▲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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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 2R 공동 19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루키' 이경훈(28)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2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23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의 코코비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선두와는 5타 차다.

이경훈은 2부 웹닷컴 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PGA 정규 투어에 입성한 신인이다.

데뷔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7번 컷 탈락하며 아직 상위권 성적을 낸 적 없는데, 톱 랭커들 상당수가 멕시코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출전을 위해 빠진 이번 대회에서 데뷔 후 최고 성적에 도전하고 있다.

함께 출전한 다른 한국 선수 가운데 김민휘(27)와 위창수(47)가 나란히 중간합계 1오버파를 기록했다.

이날 2타를 잃은 김민휘와 1타를 줄인 위창수는 공동 62위에 자리하며 턱걸이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러나 배상문(33)은 중간합계 4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2라운드에선 D.J. 트레이한과 네이트 래슐리(이상 미국), 로베르토 디아스(멕시코)가 8언더파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첫날 선전했던 재미교포 알렉스 강은 3타를 잃고 공동 38위로 내려섰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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