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동물원 및 놀이시설을 갖춘 대전 테마파크 오월드가 새로운 운영자를 맞이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중회의실에서 공공기관의 내부혁신과 업무·기능 재조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대전도시공사, 대전마케팅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이하 기관)은 각 기관의 설립취지에 맞도록 업무·기능을 재조정하고 시민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혁신방안에 합의했다.

대전도시공사는 산업단지 개발과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주력하고 오월드 사업을 대전마케팅공사로 이관하는 것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대전도시공사로부터 오월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관받으며, 관광자원 개발 및 관광사업에 주력해'대전관광공사'로 기능을 전환하게 된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공공교통 체계 확립을 위해 교통수단을 총괄 지원하는'대전교통공사'로 확대·개편하게 되며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지속가능한 대전발전을 위한 시설관리 개선을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키로 했다.

또 각 기관은 공공성 강화를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비전과 조직개편안을 포함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는 데 합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공공기관의 목적은 공적인 이익, 즉 시민의 편익을 증진하는 데에 있고 공공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다양화되고 있다”며 “시민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공성 강화를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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