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개발·도시개발추진위 주최 설명회 개최…300여명 참석
16만 부지 공동주택 2023년 준공 목표…전면 환지방식 추진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유토개발이 대전 도안 2-4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주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유토개발은 20일 한밭대 산업정보관에서 3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전 도안 2-4지구 도시개발사업(특별계획구역 1·15·32블럭)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도안2-4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칭)와 유토개발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시행사소개, 사업개요, 개발계획(안), 사업추진방식 선정, 환지방식사업의 이해,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투자가치가 입증된 구역이다보니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근생·공동주택 용지, 아파트 분양건에 대한 문의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황(61)모 씨는 “그간 개발방식과 환지설계시 적용 기준, 보상절차문제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체계적인 설명이 도움이 됐다”며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어 도안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발돋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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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도안2단계(복용동) 도시개발 조합설립을 위한 사업살명회가 20일 유성구 한밭대 산업정보관에서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실제 도안2-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특별계획구역(1·15·32블럭)을 연계 개발하는 사업으로 전면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약 16만 5116㎡(4만 9948평)부지에 주거용지(공동·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용지, 기반시설용지(도로·주차장·공원·녹지)등이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사업 시행주체는 현지 토지소유자가 설립한 조합으로, 공유자 59명을 비롯해 총 485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면적 16만 5116㎡ 중 54%(8만 9100㎡)가, 소유자의 60%이상이 도시개발사업에 동의한 상황이다.

유토개발 관계자는 “환지방식은 전 조합원에게 개발이익을 공정하게 분배해야하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협조와 동의가 필요하다”며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현지 토지소유자(조합)을 대신해 본 도시개발사업 시행업무의 개발사업 총괄 대행(PM), 사업관리 및 조합 지원업무 자금조달 등 전반적인 대행을 맡아 문제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3월 설립된 유토개발은 현재 도안2-1지구 도시개발사업(약 7만 319평), 도안2-2지구 도시개발사업(약 17만 9640평), 수원 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약 11만 3445평) 등 전국 6개지구 도시개발사업 및 주택건설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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