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도는 21일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산업육성 정책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관련 기업인들과 충북 반도체 산업육성 토론회를 개최했다.

청주 SB플라자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도내 110여개 반도체 기업 중 다수가 참석했다.

충북도는 관련 기업의 의견사항을 청취하고 도 발전전략을 위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보다 원활한 의견 수렴을 위해 반도체 공정인 설계, 전공정, 후공정 별로 기업군을 분류하여 기업의 애로사항 및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발굴했다.

시스템 반도체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충북도에서는 지난해 11월 '충청북도 반도체 혁신 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충북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충북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내달에 다시 반도체 혁신 포럼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기업 및 전문가의 진단을 거치려고 한다.

충북도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기업의 사업 수요를 바탕으로 국·도비를 확보의 정당성을 높이고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충북 반도체 산업육성을 위한 토론회에는 반도체 관련 기업인 외에 충북도 관계자, 충북테크노파크, 어드반플래닝,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참석했다.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도 충북도에서는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기술 기반의 사업을 적극 발굴해 산학연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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