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이면 소재의 우진환경개발㈜이 청주시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살펴보면, 사업장폐기물 처리용량은 기존 4160㎏/hr에서 2만㎏/hr로 5배 가량 증가하고 초미세먼지(PM 2.5)는 42.043~49.248㎛/㎥수준으로 증가하여 대기환경기준 35㎛/㎥을 크게 웃도는 등 심각한 환경재난이 예고되고 있으나 뚜렷한 대책이 없어 접경지역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진천군의원 일동은 “국민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및 눈높이는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왔으나 이를 행정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민의 건강권과 행복추구권·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사업을 즉각 철회하고, 주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청주시 및 금강환경유역청 등 관계기관의 책임있고 소통하는 행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