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소방서는 21일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하는 의무소방원 3명에 대한 전역식을 가졌다.

전역하는 김희원, 김진성, 박용하 수방은 지난 2017년 4월 6일 제55기로 입대해 23개월간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 보조요원으로 소방공무원과 함께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켜왔다. 의무소방원은 대체복무제도의 하나로 소방행정 수요에 비해 부족한 현장활동 인력을 확충해 소방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날 전역하는 김희원 수방은 “여러 재난현장에서 소방공무원들을 보조하며 함께 땀 흘리며 느꼈던 보람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사회로 돌아가서도 늘 주변의 위험요소들을 살피며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현 서장은 “병역의무를 무사히 마치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사회로 돌아가는 의무소방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그간의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훌륭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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