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옥천읍 소정리 중마루에 이 마을의 오랜 숙원이었던 주민 사랑방이 들어섰다. 군에 따르면 옥천읍 소정리의 자연마을인 중마루 경로당이 완공돼 김재종 군수, 김외식 군의회 의장 등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65세 이상 노인 40여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은 소정경로당과는 거리가 2㎞ 이상 떨어져 있어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사업비 1억 3000만원이 투입된 중마루 경로당은 지난해 9월 착공 이후 5개월여 만에 80.92㎡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할아버지방과 할머니방 겸 주방, 화장실 등이 갖춰져 앞으로 따뜻한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정리 이병문 이장은 “옥천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중마루 마을에 경로당이 들어서 소정경로당까지 오가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며 “사랑과 정이 가득한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이장으로서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