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군에 따르면 그간 정지됐던 129건 408억원 규모의 건설공사·용역이 재개된다. 앞서 군은 동절기 한파에 따른 기온하강으로, 각종 시설공사(용역)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등이 우려돼 지난해 12월 21일부터 각종 건설공사 사업에 대한 공사 정지를 조치했다.
이 기간 동안 노반 침하와 붕괴 우려가 있는 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도로 성토와 다짐 등을 철저히 하도록 사전 지도하고, 사업 현장 전반의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주력했다.
이번에 해제되는 주요 공사와 용역은 △영동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 △구촌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박연 국악마을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 등이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로 인한 일시 중지됐던 건설공사들이 재개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종 사업 조기 발주와 견실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