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 중인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 과정 교육이 주민들의 열띤 호응을 받으며 열공 분위기를 띄고 있다.

20일 군농기센터에 따르면 농산물가공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 개설한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 과정반이 지난달 24일을 시작으로 주 1회씩 진행되고 있다.

국가기술자격증인 식품가공기능사는 농·축·수산물을 원료로 물리·화학·생물학적 변화를 일으키게 해 영양가나 저장성을 높인 유용한 농·축·수산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시험 방법은 필기시험인 식품화학, 식품위생학, 식품가공 및 기계와 실기시험인 식품가공작업으로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총 22회 과정으로 자격증 시험 일정에 맞춰 필기시험 대비 13회, 실기시험 대비 9회를 계획했다. 당초 모집민원은 40명이었으나 모집 결과 62명이 접수하는 등 식품가공에 대한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해 보였다.

신청자 연령도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데다 포도, 복숭아 등 여러 작목의 농업인들이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 교감과 소통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 중인 한 수강생은 “농산물 가공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인데 공부를 오랜만에 하다 보니 어려운 부분은 있지만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평소 이루고 싶은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을 개설해 준 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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