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신호)은 26일부터 3월 24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행복이 머무는 자리’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두요 김민정 화가가 자작나무, 기린, 물고기, 마을풍경 등을 소재로 한 회화 작품 35여점으로 꾸며진다. 기린과 물고기처럼 서로 다른 개체들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공존하고 있는 풍경과 자작나무 아래의 아름다운 마을 모습을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질감으로 표현한 작품은 보는 이의 동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존과 소통, 우애를 떠올리게 한다.

작품 속 이미지를 활용해 포토존을 만들고 컬러링 체험도 제공하여 전시실을 찾은 관람객에게 참여의 즐거움도 선사할 계획이다.

도서관 담당자는 “동화 같은 풍경의 작품 속 이야기를 상상해보면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될 것이며, 화폭을 가득 채운 꽃나무를 보며 따듯하고 포근한 봄을 앞서 느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전시를 세종으로 이전하는 전시로,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sejong.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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