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올해말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준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가 20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렸다. 준비위원회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21개 관계부처 차관·차관보급 인사로 구성됐다.

강 장관은 이날 회의 인사말에서 "이번 정상회의는 우리 외교의 최우선 과제인 신남방정책을 상징하는 외교 행사이자 한-아세안 협력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한-아세안 관계 발전에 대한 정상 차원의 의지를 내실있는 성과로 이어나가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 최소 1만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의전 등에도 만전을 기울여 달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정상회의 기본계획과 준비현황을 공유 및 검토하고 부처 간 협업 방안 등을 협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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