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가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 충북은 75.21점으로 전국 17곳의 시·도 중 9위(C등급)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15위(D등급)보다 6계단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55점), 교통안전(25점), 보행행태(20점) 등 3개 항목 18개 평가지표를 대상으로 일부 배점 및 평가기준을 보완해 조사됐다. 지자체별 교통문화수준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조사결과를 순위에 따라 A~E등급으로 구분해 표시했다.

이변 조사결과를 2018년도 평가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충북은 83.02점으로 전년(80.03점)보다 2.99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항목별로는 운전행태(46.27점)가 1위, 보행행태(16.72점)가 5위, 교통안전(12.22점) 항목은 14위로 조사됐다.

도내에서는 제천시가 82.6점으로 인구 30만명 미만 시 중 1위를 기록했다. 청주시(5.19점), 단양군(8.18점), 옥천군(15.36점) 등도 전년대비 교통문화지수가 개선됐다. 하지만 충주시(-0.98점), 괴산군(-8.12점), 영동군(-1.46점) 등 3곳은 전년대비 교통문화지수가 하락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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