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민기)는 내달 10일까지 시민 안전지킴이(Safety-Keeper) 3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전지킴이는 시민의 시각에서 시설물과 승객의 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화재 등 비상시에는 화재진압, 승객 대피유도, 심폐소생술 등 구조·구급활동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도시철도를 월 10회 이상 이용하고 만 16~60세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가까운 역무실이나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안전지킴이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심폐소생술, 소화기 작동 방법, 전동차 출입문 수동 개방 요령 등 비상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활동 실적 우수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김민기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시민 안전지킴이 모집에는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준전문가들도 참여토록 하여 안전 모니터링의 수준을 높일 예정”이라며 “2006년 도시철도 개통 이후 이어온 무사고 14년의 전통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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