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1기 도민평가단 2019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도민평가단, 관계 공무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특강, 지난해 현장평가 결과 보고, 향후 운영일정 협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민평가단은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199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도민이 도정에 참여해 주요 정책을 평가하고, 그 평가 결과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도정의 책임성과 민주성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실제 평가단은 지난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학교급식지원센터, 서해선복선전철 건설현장 등 37개소를 방문해 도민의 눈높이에서 평가를 실시, 105건의 제안 및 질의를 통해 정책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상·하반기에 걸쳐 10개 분과위원회별로 도정 주요 업무에 대한 서면 및 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도정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를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도민평가단은 더 좋은 더 행복한 충남을 함께 만들어 나아가는 밑거름으로, 그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참여를 통해 충남 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내 달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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