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보건소, 출산장려사업 추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보건소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보건소는 임산부로 등록하면 엽산제와 철분제 등 영양제를 지원하고, 임신 주수별 건강관리정보를 매달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등 출산가정에 대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출산 후에는 출산가정에 축하선물로 신생아에게 필요한 보습제 및 속싸개·속옷·손수건·가방 등 육아용품도 지급하고 있다.

출산가정에 다양한 경제적 지원정책 등을 추진하며 출생신고 시 일정 지급요건을 갖추면 출산장려금 지원한다. 첫째 아 출생 시 200만원, 둘째는 300만원, 셋째 이상부터는 1000만원이 분할 지급된다.

출산장려금은 괴산군에 주민등록이 1년 이상인 자에 한해 지원된다. 다만, 출산 당시 부모의 거주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거주기간이 1년이 경과한 후부터 출산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출산장려금과 별도로 부모가 괴산군 거주 6개월 이상인 모든 출산 산모가 출산 후 부담해야 하는 산후도우미(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이용료 중 본인부담금의 90%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산 후 누구나 가족 또는 부모의 도움 없이도 산후조리가 가능토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베이비 마사지 교실과 같은 출산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 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출산지원책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가정을 위한 효과적인 행·재정적 지원정책을 적극 마련해 지역 출산율을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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