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가장 먼저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확대를 도모한다. 홍성읍 옥암리 수도사업소 앞에 위치한 장애인보호작업장 ‘조양크린’의 활성화를 위해 3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조양크린’은 중증장애인 및 이용 장애인 30명이 이불 및 운동화 빨래 등의 세탁업과 임가공업에 종사하며 근로와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 참여에 기여해 전국적으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업이다. 군은 조양크린의 매출액 증가를 위해 공공기관 및 숙박업소, 유관기관 회의 시 집중 홍보하며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홍보 및 계도 활동에도 4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6명의 장애인을 채용해 투입할 계획이다. 도내 군 단위 최초로 건립된 장애인 스포츠센터 활성화 사업에도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장애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탁구, 배드민턴 등 장애인 전용 프로그램 16개와 어울림 프로그램 7개를 집중 운영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 활성화를 도모한다.
군은 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체장애인협회 홍성군지회에 위탁해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며 장애인 재활상담, 심리치료, 사회적응훈련, 교육 및 의료재활사업, 직업재활사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은 장애수당 및 장애인 연금지원에 32억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에 7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에 34억원, 장애인 생활시설 3개소 운영 지원비에 12억원, 장애인 단체 및 센터 8개 단체 운영지원비에 8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하며 전반적인 케어 정책도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도 소중한 우리 군민의 일원이며, 모든 장애인들이 복지 체감도를 느낄 수 있도록 일자리 확대 및 자립 활동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