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보건소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충남도 내 4개 의료원과 연계해 인공관절, 척추·어깨질환, 심혈관중재술, 전립성비대증 등의 검사 및 수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취약계층 의료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에 가지 못하고 약으로만 버티던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해 사전 검사와 수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홍성군에서는 전립선 47명, 심혈관중재술 37명, 척추질환 3명, 인공관절 1명 등 총 88명이 검사를 실시해, 그 중 6명이 수술을 받았다.

올해 지원대상자는 만 65세 이상으로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건강보험납부 하위 20% 이하인 사람(직장 4만 5602원, 지역 1만 7704원) 중 65세 어르신 또는 1~3급 장애인이다.

홍성군 보건소에 지원대상자를 의뢰하면 의료원에서는 어르신들이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차량을 제공하고, 진단에 필요한 검사(MRI, 초음파, 심전도 등)와 수술비 등 본인부담액 전액을 지원하며, 재활까지 체계적인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계층 의료 지원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노후에도 건강하길 바라며 더 많은 분들이 혜택 받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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