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보령 4호 회원이 지난 2017년 11월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탄생했다.

주인공은 배성황 삼화원종 대표이다. 보령시는 20일 오전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배성황 대표, 이관형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1호 회원인 문건수 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령지역 제4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아너 소사이어티'란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와 지원을 통해 더 밝은 내일을 여는 사회 지도층의 모임으로,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을 납부, 성숙한 기부문화를 형성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으로 불리고 있다.

배성황 대표는 품질과 위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종합 축산기업인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삼화원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매년 2000만 원을 기탁하게 된다. 배 대표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의 싹을 틔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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