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군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기본구상도. 부여군 제공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19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개발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인 생태계보전협력금을 납부한 개발사업자 또는 납부자로부터 반환동의를 얻은 사업대행자가 협력금을 활용해 훼손된 자연생태계의 보전 및 복원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군은 석성면 정각리 정각제 못의 수변생태계 기능회복을 통하여 소생물 서식처를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현재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저수시설로 이용되고 있으나 수변식생의 무분별한 확장으로 개방수면 축소에 의한 수변생태계 기능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사업으로 군은 다양한 수변 식생의 확산을 미연 방지하고 저수지 수변 생태계의 기능 향상 및 경관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저감 시설 설치, 식생방틀 및 수질정화 식물식재, 수변관찰 데크와 수변관찰 탐방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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