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20일 '제3기 세종시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5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3기 세종시 건축위원회는 행복청 사무이관으로 예정지역 건축물의 심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했다. 정채교 시 건설교통국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 7명과 위촉직 위원 55명 등 모두 62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분야별로는 △건축계획 9명 △도시계획 5명 △한옥 6명 △구조시공 7명 △토질기반 3명 △경관·색채 3명 △친환경 2명 △조경 3명 △기계 3명 △전기통신 3명 △소방 3명 △교통 8명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대거 참여했다.

건축위원회는 매월 두차례 회의를 열고 건축계획, 구조·시공, 경관·색채, 교통 등 12개 분야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해 민원인의 편의 도모 및 우수 건축물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건축위원회는 본회의를 비롯해 전문위원회, 사전자문위원회, 분야별 소위원회 등 세부운영 방안에 대한 심의도 진행됐다.

정채교 시 건설교통국장은 "건축심의는 행복도시 세종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건축심의에서는 무엇보다도 투명성과 객관성이 중요하므로 일정한 기준과 가치로 공정하게 심의해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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