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기초연금·여가 지원 심혈, 가사도우미· 안전 서비스 호평

▲ 단양군은 급격한 고령화에 기초연금과 일자리, 돌봄, 여가문화 등 생활보호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가사도우미 모습.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해 기초연금과 일자리, 돌봄, 여가문화 등 생활보호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에 나섰다.

올해 지역 노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서비스를 위해 투입하는 예산은 288억 원으로 일반회계 3382억 원 대비 8%에 달한다. 주요 추진 사업을 보면 우선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년 4월부터 기초연금을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지급할 방침이다.

취약계층 노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독거노인 공직자 1대1 결연사업, 생활안전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공동생활 보금자리 11개소 운영과 135명의 독거노인에 대한 응급 안전 알림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활동을 통한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위해 복지관과 경로당 기능을 강화해 차별화된 다양한 일자리 제공을 통해 활력 있는 노후 생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노후 소득보장과 사회참여를 위해 단양노인복지관과 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를 통해 6종 1160여명이 참가하는 일자리사업도 마련된다. 활기차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로당 식사 도우미·지키미 사업을 추진하고, 경로당 위생소독사업, 9988 행복나누미 사업, 경로효친 행사 지원, 노인회 운영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경로당 시설개선 및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난방비와 양곡을 지원하고 건강보조기구 수리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보장시설수급자에 대한 생계비를 지원하고 노인복지관과 재가노인복지시설 운영을 지원하는 등 행복한 사회복지 인프라도 구축해 나간다. 특히 올해 역점과제로 3세대 이상이 함께 거주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효도수당을 지원하여 전통문화유산인 효 문화를 되살리고 경로효친의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

이밖에 고령화로 인한 사회현상과 인구구조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고령 정책 방향 설정과 실천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어르신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사회에 접어든 단양군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군정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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