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올해 도내 42개 지방하천 정비를 위해 1010억원(국비 534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방하천정비 사업은 상습 침수지역 하천을 정비해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는 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분야 일자리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천정비 사업을 조기발주하고, 상반기 중 당해연도 예산의 60%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천안시 6지구, 135억 6000만원 △공주시 6지구, 187억 4800만원 △논산시 3지구, 83억 3000만원 △서천군 3지구, 95억 800만원 등이다.

특히 공주시 제민천과 금산군 추풍천의 경우 2017년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 올해 국비 지원을 통해 하천공사 실시설계(상반기)와 공사 착수(하반기)에 돌입한다.

도는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공사가 착수됐거나 시행중인 현장을 중심으로 2월 말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특정관리대상시설 정기점검 및 해빙기 안전점검을 병행하고, 우기 이전 주요공정 및 피해예방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홍승원 도 하천과장은 “올해 지방하천정비 사업을 위해 추진 중인 지구는 우기 전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고, 신규지구는 조기 발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하천조성으로 재해예방은 물론, 안전하고 친숙한 하천으로 거듭나도록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