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시는 19일 대강당에서 허태정 시장과 5개 구청장, 유관기관·단체 대표 및 방문의해 시민서포터즈단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방문의 해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허태정 시장과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기획위원회(30명 내외)와 시민서포터즈단(7030명), 온라인홍보단(200여명)으로 구성된다. 기획위원회는 3개년 계획에 대한 보완 및 신규사업 발굴·제안을 구체화하고 시민서포터즈단과 온라인홍보단은 대전방문의 해와 여행콘텐츠에 대한 대외홍보, 행사지원 및 자원봉사활동 등 역할을 맡게된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서는 대전방문의 해 3년 확대 추진 계획이 발표됐다. 올해 대전방문의 해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고 오는 2021년까지 여행프로그램 상설화, 인프라 확충을 가시화하는 한편 2022년에 대전여행 1000만 시대를 개막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 △과학 △힐링 △재미를 대전의 4대 여행 컨셉으로 설정하고 △새로운 여행 콘텐츠 개발 △상설여행 상품 운영 △신규 여행 인프라 확충 △전략적 홍보마케팅 등 분야별 과제를 추진, 체류형 여행을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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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방문의 해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김종천 의장, 시민서포터즈단 등 참석인사들이 '대전여행 천만시대를 시민과 함께' 열어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를 보면 이응노, 스카이로드, 한밭수목원 등 지역의 독특한 자산에 볼거리·즐길거리가 가미된 새로운 여행 자원화를 통해 10개의 신규 여행콘텐츠를 개발한다. 주요 거점에 이응노 예술작품 설치, 이응노 거리 조성, 이응노 아카데미 및 공연 운영 등 ‘이응노 예술도시 프로젝트’, 신채호, 윤동주 등을 주제로 대전 대표공연 육성을 추진한다.

이어 대전EDM페스티벌, 대덕특구 출연연 오픈랩,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등 과학 여행 인프라 조성, 한밭수목원 디지털 정글, 대청호 할로윈 마을조성 등 사업을 비롯해 와인페스티벌 확대, 엑스포다리를 활용한 ‘다리위의 향연’, 코레일과 연계한 ‘대전방문 열차’ 운영도 추진 예정이다.

시는 대단위 체류형 여행객 집중 유치를 위해 보문산 체류형 여행단지, 놀이·체험시설을 조성하는 EX(Exciting) 10사업, e-스포츠 경기장 및 AR·VR체험센터 건립 등 신규 여행 인프라 구축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SNS를 활용해 타지인을 대전에 초청·유치하는 ‘1+10=100, 대전에서 만나요’를 운영하는 등 홍보마케팅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범시민추진위원회 활동을 통해 대전방문의 해 3개년 추진 계획을 구체화 할 것”이라며 “국내도시여행 선도도시로서 대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대전여행 10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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