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협약식이 진천군 커뮤니티케어 TF 추진단 및 건강보험관리공단 진천지사, 민간 협력기관 관계자, 돌봄 제공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커뮤니티케어 정책설명회를 겸해 개최된 이날 협약식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에 대한 민·관 참여기관의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인 응모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도사업 참여기관 간 협약에 이어 ‘진천군 커뮤니티케어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숭실대학교 오단이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전문위원인 김승연 박사가 나서 ‘지역사회 커뮤니티케어 정책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은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노숙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의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오는 6월부터 2년간 선도사업을 실시해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노숙인 등 돌봄 대상자별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며, 기초지자체 단위로 8개 시·군·구를 선도사업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복지(생활) △요양 △보건(예방) △의료(재활, 치료)의 원활한 연계를 통해 생활권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거진천형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선도사업지로 선정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고령화 사회에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자신이 살던 마을에서 어르신에게 맞는 복지, 의료, 요양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생거진천형 케어시스템을 구축 하겠다”며 “진천군이 지역사회통합 돌봄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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