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최근 간부회의를 비롯한 직원들과의 소통의 자리 등을 통해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해줄 것을 공직자들에게 연일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해 50년만에 상주인구 8만명을 돌파한 진천군은 1월말 현재 인구 8만 5000명에 육박하며 9만 시대 도래를 앞두고 있다. 송 군수는 이와 같은 가파른 인구증가세를 더욱 가속화 시켜 2025년 시승격 달성을 위해서는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한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충북혁신도시가 진천군 인구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보다 더 큰 인구증가를 달성 하려면 진천읍의 기능을 더욱 확대·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여성회관·군민회관·사회단체회관 일원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사업과 읍소재지 정자도로의 공간질서 재구성, 진천읍 주민의 자생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학생들의 학습수행능력 제고를 위한 명문교육 육성과 학교 스마트기능 강화,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성석·교성지구에 이은 제3의 도시개발사업 등을 예로 들며 진천읍 기능강화의 필요성을 지속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공직자들에게 “더 큰 군정발전을 이루려면 기존 틀과 관행에 얽매인 사고 속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유연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군민중심의 군정, 군민에게 신뢰를 주는 군정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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