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원당리 경로당 시작… 총 21곳 계획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주민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에서 현장 중심의 통합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함께해요, 하하호호 경로당'은 군민들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영동군의 특별 프로그램이다. 영동군보건소는 2018년부터 기존의 틀에서 전환, 지역 보건의료 취약지 경로당을 대상으로 큰 호응 속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보건소 내 노인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보건담당 공무원들과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등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지역에 새로운 웃음과 활력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난 13일 양산면 원당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힘차게 출발했으며, 올해 총 21군데 경로당을 선정, 각 경로당별 3개월간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에서는 신체활동지도자가 전문성과 유연성을 한껏 살리고, 보건기관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의 지식과 노하우를 연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건강항목별 사업 담당자들과 각 읍·면 보건지소·진료소 직원 51명으로 구성된 '건강행복 출동팀'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노인들의 건강을 살뜰히 챙긴다. 여기에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소속 9988 행복나누미들도 나서 주민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거든다. .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