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당산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운종) 주관으로 열린 사동당산제는 매년 정월대보름 전에 마을 뒷산에 있는 오래된 당산나무(느티나무, 부여군 보호수-302) 아래에서 제를 지내며 주민화합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마을의 오래된 세시풍속이다.
이날 당산제는 당산나무 아래에 가지런히 제수를 차려놓고 제가 시작되어 마을 주민들이 올 한해를 잘 보낼 수 있도록 당산나무에 정성스러운 치성을 드리고 박정현 부여군수가 참석하여 아헌관으로 잔을 올렸으며 소지를 한 후 제가 마무리됐다.
한편 구룡면행정복지센터는 제례 후 소원지 등을 태우는 소지 행사에 따른 산불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산불전문진화대원을 현장에 배치하여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