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까지 전수조사
오염방지설치비 등 지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도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달 15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소규모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비 등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질 개선 등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결과를 토대로 환경부에 사업비를 요청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원 사업은 △굴뚝자동측정기기 설치 및 운영관리비지원 △대기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사업 △사물인터넷(lot) 활용 소규모 방지시설 원격 관리기기 설치사업 등이다.

도는 지난해에도 석문에너지 등 6개 중소기업에 대해 정기점검 및 정도검사를 위해 약 7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도 9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굴뚝자동측정기기 운영관리비 등을 지원한다.

도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대상 사업장은 물론 각 시군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구기선 도 환경보전과장은 "충남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배출 발전소와 제철회사 등으로 미세먼지 노출이 높은 편"이라며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시설 지원을 강화해 공기질 개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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