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경찰서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체감 안전도 높이기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세종경찰서의 쓱~(SSG) 프로젝트가 주목을 끈다. 김정환 서장은 유공자 표창 수여식 대신 지구대를 직접 찾아 유공자에게 표창장과 함께 부상품을 전달하는 쓱~(SS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SSG는 기존 광고 문구를 활용, 경찰서장이 지역관서를 깜작 방문해 즉상(Surprise·Smile·Gift)을 한다는 의미이다. 이날 표창을 수여한 보람지구대 우석봉 경위는 건설현장에서 철근 100만원상당을 절취한 용의자를 관제센터와 공조, CCTV분석해 검거했다.

아름지구대 오승태 경위는 아파트주차장 차량에 들어가 85만원 상당을 훔친 용의자를 검거했다. 이와 함께 세종서는 시민대상 쓴소리 경청 간담회, 방범용 CCTV비상벨을 활용한 삼각포인트 순찰, '나를 찾아줘'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체감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환 서장은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지역경찰이 당연히 칭찬받아야 하는데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쓱 프로젝트를 통해 숨은 일꾼을 지속 발굴해 제복입은 시민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세종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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