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노인친화 웰빙사업 눈길

▲ 충남도립대학교가 지역민과 함께 C-NEST 캠프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립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지역사회와 손잡고 청양 고령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노인친화 웰빙사업'을 주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LINC+사업단은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청양 지역 주민과 공무원, 재학생과 교직원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행복과 웰빙이 가득한 청양'을 주제로 C-NEST 캠프를 열고 지역 고령화 문제 해법 모색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C-NEST 캠프는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청양의 현안 문제를 대학과 지역이 함께 해결 방안을 도출해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4차산업혁명으로 진화하는 시니어 비즈니스와 웰빙'을 주제로 특강이 펼쳐졌으며, 고령화 시대의 산업 변화를 포착해 청양을 시니어 비즈니스의 선도 지역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특강에 이어 캠프 참가자들은 리빙랩(Living Lab·생활 실험실이라는 말로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실험실로 삼아 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는 것)을 통해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주요 아이디어에는 △충남도립대학교-지역 간 협동조합 설립 및 노인 친화 산업 프로토타입 제시 △초고령 문제 해소 위한 리빙랩 응용 △웰빙산업 기업가 정신 및 비즈니스 모델 교육 등이 제시됐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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