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3월 1일자로 교육행정기관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충남교육 혁신 2기의 공약이행 추진 기반과 교육혁신 총괄기능, 학교 교육현장 지원 역할 강화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조직개편에서는 대통령령인 ‘지방교육행정기관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현행 2국 1담당관 2관 12과 54팀에서 1국이 신설된다. 신설되는 부서는 기획국으로 기존 기획관이 승격된다.

기획국에는 정책기획과와 교육혁신과, 예산과, 학교지원과가 배치돼 정책개발·조정 등 예산을 투입해 그 결과를 피드백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

교육국에는 교육과정과와 교원인사과, 민주시민교육과, 미래인재과, 체육건강과, 민주시민교육과(신설)를 두고 유·초·중 특수교육이 한 부서에 편제된다. 행정국에는 총무과와 행정과, 재무과, 시설과, 안전총괄과가 배치되며 기획관실의 교육공무직 관리, 감사관실의 계약심사, 미래인재과의 전산기능을 재편했다.

또 시설과가 맡아왔던 각종 시설사업을 각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고 시설사업 기술지원을 위한 기술지원팀이 신설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보좌기관에 소통담당관(기존 공보담당관)과 감사관을 두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 등 소통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직속기관의 경우 모든 기관 명칭에 ‘충청남도교육청’을 명시하게 되며 교육연구정보원 내에 정책기능 강화와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교육정책연구소가 설치된다.

또 평생학습관은 평생교육원, 학생임해수련원은 해양수련원, 학생수련원은 안전수련원,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교육원으로 기관 명칭이 변경된다. 각 교육지원청에는 인력채용, 시설행정, 자유학년제, 학교폭력업무지원 등을 지원해 교사가 교육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지원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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