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 동구의회가 올해 첫 임시회에 주민대표를 참석시켜 주목을 받았다. 구의회는 18일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획공보실 대상으로 구정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본회의에는 동구지역 16개 동의 주민자치위원장으로 구성된 동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원들이 참관했다. 이날 주민자치위 회원 참관은 감시 주체인 주민들이 의회를 직접 모니터링해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유도하고 올년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정책대안 제시를 위해 마련됐다.

이보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의원들이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구의 정책에 주민의 뜻은 담겨있는지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참관했다”며 “자치분권 시대에 주민자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나영 의장은 “의원들은 우리를 직접 뽑아준 주민의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항상 주민과 함께 의정활동을 논의하고 끊임없이 노력해 주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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