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KAIST가 개교 48주년을 맞이해 우수 교직원 및 학생, 협력업체 종사자 포상과 함께 친절행정상 부문을 신설했다.

친절행정상의 첫 수상자로는 인사팀의 문재영 선임행정원, 연구관리팀의 이지연 행정원과 문화기술대학원의 손성은 행정원 등 총 3명이 선정됐다.

친절행정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행정업무를 개선하고 고객 만족 행정서비스를 실천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시상은 18일 KAIST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19년도 개교 48주년 기념식에서 이뤄진다.

인사팀 문재영 선임행정원은 연구비통계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연구지원 행정업무를 크게 개선했다. 시스템 구축 전에는 IT 부서에서 기초자료를 추출하면 연구지원 부서에서 이를 검증하기 위해 이틀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새 시스템을 통해 2시간 내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연구관리팀 이지연 행정원은 교육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맞춰 교내 연구비 관리 시스템 간소화를 추진해 연구자들의 효율적 과제 관리를 가능하게 한 공을 인정받았다. 고객 접점 부서 담당자로서 고객을 먼저 배려하고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행정업무를 통해 KAIST 핵심가치인 3C(도전(Challenge), 창의성(Creativity), 배려(Caring)) 중 하나인 배려 정신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모범적인 사례로 선정됐다.

문화기술대학원 손성은 행정원은 교내 문화공연 행사를 담당하며 피아니스트 백건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지휘자 금난새와 같은 최정상급 예술인을 초청해 문화공연의 질을 한 단계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실시간 지정 좌석 예약과 모바일 예약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감동 행정을 구현하고 각종 문의에 성실하게 대응해 공연 만족도 향상에 큰 역할을 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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