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민대학이 지난 15일 서산시 평생학습센터에서 개강했다.

인문학 중심의 서산시민대학은 시민들에게 급변하는 지식 정보화 시대에 교양과 지식을 바탕으로 모두가 더불어 사는 문화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강의는 인문학자 김경집 교수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정신을 명확히 인식하고 미래의제를 도출할 수 있는 능력과 기회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기술, 지식의 혁명이 아니라 사고의 혁명이 변화를 이겨내고 더 나은 미래가치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들은 이 모씨(동문동,55세)는 "매스미디어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많이 나오지만 4차 산업혁명의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정확히 알고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강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맹정호 시장은 "인문학 중심의 시민대학은 민선7기 공약중 하나"라며 "다양한 분야의 국내 인문학자를 초빙해 고품격 인문강연으로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민대학은 인문·교양, 소통·법률, 건강,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소양과 덕목을 갖출 수 있도록 분기별로 나누어 운영 되며, 1분기는 '한국인의 정체성 한국사', 2분기는 '한국인의 病(병)과 음식문화' 3분기는 '법과 생활' 4분기는 '동·서양사'에 대해 대학교수, 의사, 변호사 등 각 전문가를 초청해 운영 된다.

1분기는 3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12시까지 6회로 진행 되며 서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다음 강의는 2월 22일(금) 10시 배움1실에서 한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에 대해 한국기술교육대 백승종 교수가 강의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660-3049)로 문의하면 된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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