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수도사업소는 마을상수도 관리부적합 마을을 우선으로 광역상수도 보급 확대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광역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농촌마을에 대해 자체지하수를 개발해 마을 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88개소를 설치 운영해왔다.

하지만 최근 갈수록 심화되는 가뭄으로 인한 수량부족과 수질불량에 따른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광역상수도 보급확대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지하수 자연방사능 ‘라돈’의 경우 기준 148Bq/L을 초과하는 대상 시설과 질산성질소 수질기준 10㎎/ℓ를 초과하는 시설을 우선 선정해 마을상수도를 폐지하고 광역상수도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선대상 마을을 선정한 후 오는 26일부터 마을방문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폭넓은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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