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민들이 이르면 오는 4월부터 화장 시설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가 송학면에 있는 관내 화장시설인 ‘영원한 쉼터’의 시민 사용료 인하를 추진한다.

시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사용료를 기존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와 협력 관계에 있는 강원 영월군민의 화장터 사용료는 기존과 같은 10만원이다. 충북도민과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회원 도시(경북 영주·강원 평창) 시·군민의 사용료 역시 각각 30만원으로 예전과 같다.

그 외의 지역 이용객의 사용료는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00% 인상하기로 했다. 시는 조만간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관련 조례 개정 추진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조례안 개정을 추진하면 늦어도 4~5월에는 사용료가 인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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