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유효규산 함량을 높이고 산성토양 개량을 위한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신청을 18일부터 5월 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받는다.

서천군에 따르면, 토양개량제(규산·석회)는 1회 살포로 지력 증진효과가 3년간 지속돼 3년 1주기로 공급되며 올해 토양개량제를 신청하면 2020년 장항, 서천, 마서, 화양 2021년 기산, 한산, 마산, 시초, 문산 2022년 판교, 종천, 비인, 서면 순으로 공급된다.

토양개량제 신청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업인이 실경작하는 농지에 한해 규산, 석회를 신청할 수 있으며, 경영체 미등록 농가나 경작농지를 등록하지 못한 경우는 농산물 품질관리원을 통해 경영체 등록을 완료 또는 변경 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서천군은 올해부터 노동력 및 농업기계 부족으로 토양개량제를 살포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살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천군 농민회, 쌀전업농, 농업경영인회, 쌀생산자협의회로 구성된 공동살포단은 판교, 종천, 비인에 공급되는 13만8107포를 시작으로, 앞으로 서천군에 공급되는 토양개량제를 적기에 공동살포해 토양개량제 효과를 높이고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원병 친환경농업팀장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토양개량제 살포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공동살포를 통해 어려움이 해소되는 만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공급되는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 신청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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