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국 신설 3국 체제로…'민주시민교육과'도 신설
일선 교육지원청에 현장 지원 '학교지원센터' 설치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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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3월 1일 자 조직개편…교육 혁신 2기 기반 마련

기획국 신설 3국 체제로…'민주시민교육과'도 신설

일선 교육지원청에 현장 지원 '학교지원센터' 설치

(홍성=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교육혁신 총괄 및 학교 교육현장 지원 역할 강화 등 교육 혁신 2기 공약이행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한 조직개편을 오는 3월 1일 자로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통령령인 '지방 교육행정기관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현 2국 1 담당관 2관 12과 54팀에서 기획국을 신설해 3국 1 담당관 2관 14과 54팀으로 개편한다.

총액인건비제 기준인원 인력 규모 내에서 조직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좌기관에 소통담당관과 감사관을 두고 '공보담당관'의 부서 명칭을 '소통담당관'으로 바꿔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 등 소통기능을 강화한다.

기획관을 기획국으로 승격해 정책기획과, 교육혁신과, 예산과, 학교지원과를 둬 교육 혁신 총괄 역할과 정책개발·조정 등 예산 투입과 환류가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국에는 교육과정과, 교원인사과, 민주시민교육과, 미래인재과, 체육건강과를 둬 유·초·중·특수교육을 한 부서에 편제,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성과 능률을 높이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한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했다.

행정국에는 총무과, 행정과, 재무과, 시설과, 안전총괄과를 둬 기획관실의 교육공무직 관리, 감사관실의 계약심사, 미래인재과의 전산 기능을 재편했다.

도교육청 시설과에서 하던 각종 시설사업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고, 시설사업 기술지원을 위한 기술지원팀을 신설한다.

직속 기관은 모든 기관 명칭에 '충청남도교육청'을 명기해 소속감을 명확하게 하고, 연구정보원에 정책기능 강화와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교육정책연구소'를 설치한다.

평생학습관은 '평생교육원'으로, 학생임해수련원은 '해양수련원'으로, 학생수련원은 '안전수련원'으로,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교육원'으로 각각 기관 명칭을 바꾼다.

학교 업무를 지원해 교사를 학생에게 돌려주고 교육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지원청에는 '학교지원센터'를 설치한다.

학교지원센터는 인력 채용, 시설행정, 자유 학년제, 학교폭력업무지원 등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역할을 한다.

교육공무직원 급여통합 관리를 위해 2개 교육지원청을 시범 운영, 학교 업무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황규협 기획관은 "교육현장 중심의 행정이 되도록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며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생 중심 충남교육구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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