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협상 기대에 상승 출발…장중 2,210선 탈환(종합)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18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장중 2,210선을 되찾았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01포인트(0.64%) 상승한 2,210.1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7포인트(0.51%) 오른 2,207.3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86억원, 외국인은 10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86억원어치를 팔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 "매우 잘(extremely well)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고 16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14∼15일 열린 2차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에 대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76%), SK하이닉스[000660](1.08%), LG화학[051910](2.89%), 셀트리온[068270](1.19%) 등이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6%), 현대모비스[012330](-0.93%)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5.56포인트(0.75%) 오른 744.22를 나타냈다.

지수는 4.87포인트(0.66%) 오른 743.53으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9%), 신라젠[215600](1.35%), CJ ENM[035760](1.13%), 바이로메드[084990](1.12%), 포스코켐텍[003670](1.16%), 에이치엘비[028300](1.35%) 등이 오르고 펄어비스(1.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0.61%)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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