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5일 대전롯데시티호텔에서 게임산업 관계자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 대전게임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대전글로벌게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당시 14개에 불과했던 게임기업이 현재 80개로 급증했으며 3년 간 지역 내에 3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지역 기업뿐 아니라 차세대 게임에 특화된 대전에 주목하는 해외 바이어와 수도권 유통사, 퍼블리셔 등 게임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대전 게임기업과 다양한 네트워킹을 진행한 점이 주목할만하다.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4개국에서 바이어 6명이 참석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지난해 11월 지스타 대전공동관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했던 몽골 정부부처 관계자와 한인무역협회 관계자가 방문해 대전글로벌게임센터와의 협업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박찬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지역 기업들에게 사업 발전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기회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게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개발 게임의 수익증대를 목표로 판매루트 다각화, 네트워킹 활성화 등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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