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300만 달러 투자협약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의 해외 투자유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

대전시는 당뇨병, 신장질환관련 혁신주자인 일본 나고야의 삼화화학 등 8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개한 IR(Investor Relations·기업설명활동)에서 300만 달러 투자협약과 1000만 달러 투자신고를 약속받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솔리드파워사와 5000만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은 성과로 민선 7기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의 두 번째 성과다.

300만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토제작소’는 일본 미에현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전자기기 등의 첨단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연 매출액이 약 58억 엔에 달하는 견실한 기업이다.

1000만 달러 투자신고를 약속한 ‘바이오코모’는 신규 유전자 재조합 백신 개발에 성공한 회사로 백신생산 공장설립을 위해 시에 투자를 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적극적인 해외투자유치를 통해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둔곡지구에 약 15만㎡ 규모의 외국인 투자전용지역을 조성하고 첨단 외국인 투자기업을 입주시켜 4차 산업혁명특별시로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이규삼 대전시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외자유치는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돼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며 “나고야지역의 600여개 기업의 네트워크를 가진 한일경제문화교류협회와 협력해 일본의 4차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업의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