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제3기 충남도 지방분권협의회가 15일 도청에서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남도는 이날 양승조 지사가 김명숙 충남도의회의원, 장수찬 목원대학교 교수 등 제3기 충남도 지방분권협의회 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은 중앙정부 권한을 획기적으로 지방에 이양하는 자치분권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도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시행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개최된 총회에서는 민선7기 자치분권 추진방향과 이에 따른 분권협의회 활동 계획 등이 논의됐다.

이어 진행된 분과위원회는 분권제도, 자치재정, 주민자치 3개 분과별 분권정책 발굴과 제도개선 추진 방향 등을 협의했다.

지방분권협의회는 앞으로 정부의 자치분권 과제에 대한 정책 발굴과 제안을 비롯한 주민참여 혁신모델 추진 등 도 자치분권 정책을 자문한다.

이정구 자치행정국장은 “자치분권 실현과 도민이 주인 되는 지방 정부 구현을 위해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하는데 지방분권협의회와 모든 역량과 노력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기 분권협의회는 정계, 학계, 전문가, 언론·미디어, 시민단체, 주민자치 활동가 등 6개 분야의 명망이 있는 전문가들로 새롭게 구성, 2021년까지 2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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