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생활 주변의 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관내 150여개 시설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유치원 지반 붕괴, 고시원·저유소·통신구 화재, 열배관 파열 등 각종 사고 발생으로 위험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점검대상 선정 기준 마련, 점검 방식 개선, 지속적인 이력관리를 통한 위험요인 해소 등 실효적 진단·점검 체계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산시,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대상 시설물(제1, 2, 3종) 중 C등급 이하 시설, 해빙기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대상 위험시설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시설물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발견하고 이를 해소할 방침이다.

아산시의 경우 중점검검 분야는 숙박시설, 전통시장,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건설공사장이며 관련법 및 구체적인 점검기준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뒤 진단 결과 지적된 보수·보강 사항을 조치완료 시까지 추적관리로 시설물 안전에 만전을 다 할 계획이다.

이춘근 안전총괄과장은 "올해도 국가안전대진단은 안전취약시설물에 대한 예방중심의 현장점검에 중점을 두고 안전사각지대 발굴에 총력을 다 하겠으며 안전신문고 등을 통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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