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 지역 노인들에게 다양한 복지욕구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건립된 서천군노인회관이 지난 15일 군사리 540-1번지 일원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천군은 이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서천군노인회관은 총 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돼 1562㎡ 부지에 연면적 953.52㎡,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1층은 행복경로당 및 노인건강교실, 노인대학 중식 제공을 위한 식당, 2층은 프로그램실, 3층은 대한노인회 서천군 지회 사무실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행복경로당 및 노인건강교실의 다양한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경로당 임원 교육, 노인대학 등이 운영되며 노인일자리사업 및 노인재능나눔 활동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노인 사회 활동 참여 지원 업무가 실시될 예정이다.

노인인구 비율이 서천군 전체 인구 비율의 32%를 차지하고 있는 서천군에 노인 관련 업무를 통합할 수 있는 노인회관이 구축됨으로써 지역 노인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실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새롭게 지어진 노인회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서천읍내 지역 노인복지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화합의 장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여가, 평생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복지 수요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행복 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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