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이달 말까지 지역 농협을 통해 농업인 월급제 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농가 경제 부담 완화 및 경영 안정 도모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농업인 월급제 지원 사업에 대해 농가 호응도가 좋아 이를 군정에 반영하고 올해부터 3개면에서 13개 읍면으로 확대 시행한다.

농업인월급제는 벼 재배농가에 벼 수확기 예상 소득금액의 일정금액을 3월부터 10월까지 8회에 걸쳐 매월 월급 형식으로 선 지급하는 제도로, 농업소득을 안정적으로 배분하고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에 주소를 두고 서천, 판교, 서서천 등 관내 6개 농협과 자체수매 출하약정을 체결한 벼 재배농가 중 농업인 월급제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해당 지역 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서천군 농정과는 농업인 월급제 확대시행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차례에 걸쳐 농업인 관계자와 농협 군 지부 및 관내 6개조합장들과 간담회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홍보 중이며 서천군 농업인 월급제 지원 조례를 토대로 8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인 월급제 운영에 따른 이자를 지원한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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