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7일 한국을 방문한 후세인 알리 알 무슬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사무총장을 만나 2030하계아시안게임 유치에 대한 충청권 4개 시·도의 공동유치 의지를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충청권의 아시안게임 공동개최는 저비용·고효율의 대회 개최임을 강조하면서 개최지 비용과다 논란으로 인해 개최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OCA의 문제를 해소하는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는 점을 역설했다는 전언이다.

이번 만남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원회(WMC)위원인 하이더 페르만 국제크라쉬연맹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4개 시·도지사는 지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30 충청권 하계아시안게임을 공동유치하기로 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올해 12월경 국내의 후보 도시를 선정해 2021년 6월 OCA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개최 도시는 2022년 상반기 OCA 총회에서 결정된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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