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 선도사업 유치 협약’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내 사회복지시설 20곳과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돈곤 군수, 복지시설·단체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보육단체 3곳, 아동청소년단체 3곳, 여성다문화단체 2곳, 장애인단체 3곳, 노인단체 5곳, 사회복지단체 4곳은 청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유치에 적극 협조하면서 군내 복지수준을 한층 높여 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군과 복지단체가 약속한 사항은 △지역의 자율성, 창의성, 다양성을 반영한 서비스연계 퉁합 제공 △노인 커뮤니티케어모델 구축을 위한 공동업무 수행 △협업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한 연구평가 공유 등이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복지단체 대표자들은 현재 시설현황과 제공되는 서비스의 주요내용을 소개한 뒤 각 단체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복지서비스 개선 및 발전방향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우선 군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서로를 보듬는 복지가 이루어져야 하고, 우리 군 인구구성 특성상 감소추세인 아이들과 젊은 부모, 증가추세인 노인복지가 현장상황에 맞게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역할 외에 민간복지시설의 협력이 큰 몫을 차지한다"며 "군민이 함께 나누고 돌봐주는 지역공동체연계 돌봄서비스 형태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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