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보건소가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과 건강한 출산을 위해 임산부들의 구강건강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34명을 대상으로 임신부 치주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임산부들의 치면세균막 관리점수가 사업 전 39.18점에서 사업 후 47.55점으로 나타났다.

잇몸 상태를 평가하는 치은염지수도 사업 전 0.85점에서 0.48점의 개선률을 보였다.

더불어 임부와 영유아 구강건강증진 기여도 및 만족도 또한 100%로 향후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희망한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임신기에 발병되는 치주염은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과 같이 비정상적인 출산으로 이어져 태아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Hello, Baby! 프로그램은 임신기의 올바른 구강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고, 아이를 기쁘게 맞이하는 마음을 담아 임산부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내 거주하는 16주 이상 임산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2~3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영·유아 구강건강관리, 치은염지수, 치면세균막관리, 스케일링 등을 제공받는다.

올해 임산부 치주관리사업은 연중 예약제로 오후 1시부터 건강증진센터 1층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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