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보건소는 임신과 출산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확대된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한다.

군 보건소는 올해 모자보건사업은 임신과 출산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출산과 저 출산 극복에 기여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총 15가지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의 특이점은 출산육아용품 지원 사업을 기존 지역상품권 15만원 지원에서 20만원 지원으로 확대했다는 점과, 모유수유를 활성화 하기 위한 모유수유 클리닉을 보은군 보건소에서 3회 개최하고 유축기 대여와 모유수유 캠페인을 추진한다는 점이다.

지원이 확대된 사업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으로, 기존 체외수정 3회에서 체외수정 7회와 인공수정 3회로 확대됐다.

또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의 대상 질환이 5대 고위험 임신 질환에서 11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확대되었다.

또한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관리, 선천성 난청 검사비 지원 사업의 경우 사업 대상이 기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 및 다자녀 가구에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의 가구 및 둘째아이 이상 출산 가구로 확대됐다.

이 밖에도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가구 중 난청으로 확진받은 만 2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양측성 난청이며 청력이 좋은 귀의 평균청력치가 40~59㏈ 범위의 청각장애등급을 받지 못하는 난청이 있는 경우 보청기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 신설됐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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