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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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Jim Dedmon-USA TODA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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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 넘은' 디알로, 새로운 NBA 덩크왕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하미두 디알로가 새로운 'NBA 덩크왕'에 올랐다.

디알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결승에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뉴욕 닉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1차 시기에서 디알로는 팀 동료 러셀 웨스트브룩이 올려준 공을 공중에서 잡아 림에 꽂아 넣으며 48점을 받았다.

몸을 푼 디알로는 2차 시기에서 NBA 레전드인 샤킬 오닐을 불러 림 앞에 세웠다.

유니폼 안에 숨겨온 슈퍼맨 옷을 드러내 보인 디알로는 2m 16㎝의 샤킬 오닐을 뛰어넘은 후 팔꿈치를 림에 걸어 매달리는 '허니 딥' 덩크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50점 만점을 받았다.

결승에서는 바닥에 공을 크게 튕긴 후 공중에서 잡아 내리찍는 원 핸드 덩크로 1차 시기 43점을 받았고, 2차 시기에서는 힙합 가수 쿠아보를 뛰어넘어 성공시킨 덩크로 45점을 받아 총 8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는 예선에서 힙합 가수 제이 콜을 뛰어넘어 덩크를 터뜨리며 50점 만점을 받아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2차 시기에서는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를 뛰어넘어 덩크를 성공시키며 만점을 받았지만, 1차 시기에서의 덩크 실패로 인한 낮은 점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우승을 놓쳤다.

비행기 조형물을 뛰어넘은 덩크를 선보인 존 콜린스(애틀랜타 호크스)와 공중에서 패스를 받아 한 바퀴 돌며 터뜨리는 덩크를 보여준 마일스 브리지스(샬럿 호네츠)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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